“김은희 작가님…” '시그널2' 기다리는 팬들 난리 나게 만든 이제훈 발언

2023-04-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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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출연해 '시그널' 언급한 이제훈
이제훈이 김은희 작가에게 한 부탁

이제훈이 '시그널2'를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제훈은 드라마 '시그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다른 배우들이 놀랄 만큼 대사량이 어마어마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대사를 외우는 방법에 대해 "방법이라고 하기에는 무식하지만 계속 붙들고 있는다. 외운다는 생각보다 내 앞에 있어서 읽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그널' 촬영 당시 이야기 꺼낸 이제훈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그널' 촬영 당시 이야기 꺼낸 이제훈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평소 NG를 잘 안 낸다는 이제훈은 시그널 촬영 당시 김혜수와 함께하는 장면에서 NG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혜수 선배님 얼굴을 보고 대사를 하는데 하나도 생각이 안 나더라. 우상으로 여겼던 사람인데 실제로 함께 연기하니까 너무 떨렸다. 팬인 입장에서 연기하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다"라고 말했다.

'시그널2' 스틸컷
'시그널2' 스틸컷

유재석이 김혜수의 반응을 묻자, 이제훈은 "'자기야' 그러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배님의 따뜻한 애칭이다. 그 말이 너무 좋더라. 그거 배워서 스태프들한테 '자기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인생에 배우로서의 바람이 있다. '시그널'이 열린 결말로 끝났다. 김은희 작가님이 보고 계신다면 그 이후에 대한 얘기를 써주셨으면 좋겠다. 조진웅,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또 다른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며 시즌2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네이버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