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장이 '케인과 손흥민은 반드시 잔류시키겠다'며 내놓은 비장의 카드
2023-04-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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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캠브리지 유니언이 보도한 내용
“손흥민-케인, 토트넘서 우승 트로피 들어올릴 수 있다”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31)과 해리 케인(30)의 잔류를 희망했다.
영국 매체 캠브리지 유니언은 19일(현지 시각) 레비 회장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회자가 "손흥민과 케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묻자,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사실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 팀의 전설이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최다 골 기록자다. 그는 토트넘에서 매 순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 나는 언젠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밖에 케인의 동상이 세워지기 소망한다. 동상은 그 팀 전설만이 영광을 누릴 수 있다. 그 주인공이 케인이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스로를 특별한 협상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설득이 아니라 손흥민과 케인 스스로가 토트넘을 소중하게 여겨서 재계약을 할 거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5년까지이고 케인과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