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사망…팬들이 오열한 가슴 아픈 영상 한 편, 급속 확산 중
2023-04-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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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멤버 문빈 좌우명 관련 영상
당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던 내용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20일 너무나 가슴 아픈 영상 한 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고인이 생전에 확신에 찬 말투로 '좌우명'을 언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지난해 4월 매거진 '아레나옴므플러스'는 유튜브 채널에 문빈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문빈은 "문빈 군의 좌우명 '죽을 것 같아도 죽지 않는다' 아직도 변함없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네. 이건 변함없다"라며 확신의 찬 말투로 답했다.
문빈은 "사실 이 생각을 하면서 무대할 때 버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정말로 힘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죽을 거 같은데? (싶어도) 죽지 않는다"라며 손을 내저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근육이 지치고 몸도 힘들 텐데... 버티는 건 제가 봤을 땐 버티는 힘은 정신력이다. 체력이 안 되면 정신력으로 버텨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이 영상을 보면서 고인을 향한 슬픔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매니저는 연락이 닿지 않자 그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갔다가 문빈의 상태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어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은 좌우명 관련 문빈의 인터뷰 영상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