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홈마'가 대놓고 항의…” '엔믹스' 설윤, 결국 눈물 흘렸다 (+남자 홈마 입장)

2023-04-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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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에게 항의 들은 '엔믹스' 설윤
네티즌들 비난에 대한 '홈마' 입장

그룹 ‘엔믹스’ 멤버 설윤이 팬사인회에서 한 외국인 ‘홈마(카메라를 들고 아이돌 일정을 따라다니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 항의에 눈물을 흘렸다.

'엔믹스' 설윤 / 엔믹스 인스타그램
'엔믹스' 설윤 / 엔믹스 인스타그램

지난 21일 그룹 ‘엔믹스’ 대면 팬사인회에 참석한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에 “설윤이 한 외국인 홈마의 항의에 눈물을 흘렸다”며 해당 홈마를 비난했다.

이하 지난 21일 '엔믹스' 팬사인회에 참석했던 네티즌들이 설윤에게 항의한 홈마를 비난한 글 / 이하 트위터
이하 지난 21일 '엔믹스' 팬사인회에 참석했던 네티즌들이 설윤에게 항의한 홈마를 비난한 글 / 이하 트위터
네이트판
네이트판
'팬사인회'에서 설윤에게 항의를 한 홈마 영상
'팬사인회'에서 설윤에게 항의를 한 홈마 영상

한 네티즌은 “안 좋은 일 때문에 다들 좋은 이야기만 하고 있었는데 왜 설윤이 너한테 해명을 하고 울음을 참고 참다가 다음 분 앞에서 울게 만드냐”며 한 남자 홈마가 설윤과 대화를 한 후 다음 차례로 자리에 앉은 여성 팬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홈마 이후 다음 차례로 온 여성 팬에게 눈물을 흘리는 설윤
해당 홈마 이후 다음 차례로 온 여성 팬에게 눈물을 흘리는 설윤
설윤을 위로하는 여성 팬
설윤을 위로하는 여성 팬

설윤의 눈물에 당황한 여성 팬은 직접 노래를 부르면서 설윤을 위로했다. 해당 홈마는 설윤에게 “왜 내 카메라만 안 보냐”며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설윤에게 항의했던 홈마가 올린 입장글
이하 설윤에게 항의했던 홈마가 올린 입장글

해당 홈마는 이후 국내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자 24일 새벽 본인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에 “먼저 설윤에게 사과합니다. 이번 컴백 때 열심히 스케줄에 참여해 설윤의 모습을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21일 설윤을 제대로 찍지 못해 나도 모르게 ‘지쳤다’고 말했다. 설윤은 ‘팬들이 많아서 제대로 못 봤다’며 사과했다. 이후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외국인이다 보니 소통에 있어 서툰 부분이 많았다. 22일 영상 팬사인회에서 직접 사과를 다시 했다. 절대 이런 행동을 다시 하지 않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에도 ‘엔믹스’ 팬들이 해당 홈마에게 “왜 갑질이냐”, “설윤이 그쪽 카메라만 봐줘야 하냐”며 항의하자 해당 홈마는 “외국인을 괴롭히지 말라. 나도 설윤을 응원하는 팬이다”라며 반박했다.

해당 외국인 홈마 입장에 국내 팬들 반응 / 이하 더쿠
해당 외국인 홈마 입장에 국내 팬들 반응 / 이하 더쿠

그러나 네티즌들은 “아이돌 극한직업이네”, “속상하네”, “자기는 외국인이니 괴롭히지 말라고 하면서 본인이 설윤 괴롭힌 건 생각 안 하냐”며 비난했다.

엔믹스 단체 사진 / 엔믹스 트위터
엔믹스 단체 사진 / 엔믹스 트위터

한편 설윤이 속한 그룹 ‘엔믹스’는 지난달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expergo(엑스페르고)’로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Love Me Like This’로 뮤직비디오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4000만을 기록, 멜론차트 TOP 100 4위, 표준차트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컴백 2주차에 ‘쇼챔피언’에서 1위를 기록, 초동 판매량도 63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