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와 작업한 작사가가 문빈 추모하며 올린 영상…“행복한 모습 눈에 선해”
2023-04-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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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와 작업한 작사가 문빈 추모
“행복하게 불러주던 모습 눈에 선해”
작사가 이스란이 문빈을 추모했다.
이스란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빈이 생전 공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문빈은 이스날이 작사가로 참여한 곡 'Your day'를 부르며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스란은 "오늘이 지나면 영원히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모습을 남겨본다. 작사가로서 행복한 순간 중 하나가 내 가사를 부르며 행복해하는 아티스트분들의 모습을 볼 때다. 이날도 참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팬분들과 하나하나 눈을 맞춰가며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그렸던 곡이었던지라 유독 더 행복하게 불러주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라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그룹 아스트로와 처음 작업한 곡 '널 찾아가'의 가사 일부를 인용하며 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스날은 "가만히 두 눈 감아 널 떠올린 밤 / 어디쯤을 시리도록 걷고 있을까 / 난 아직 그리워 네가 / 아득한 꿈속에서 봤던 널 찾아 난 / '달빛'보다 찬란한 너와 같은 Star / 날 부른 Starry night / 눈부신 반짝임마다 넌 것 같아 / 가슴이 뛰는 이 순간 / 어디 있는지 알 것 같아 / 너란 신호가 느껴져 와 / 수놓은 별들 사이 가장 빛나줘 / 빛을 따라가다 보면 너에게로 Fly up / 더 환하게 빛나줘 / Wake me up Wake me up 어둠 속에서"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문빈과 산하가 준 감사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문빈&산하입니다. 'your day'를 들으면서 가사를 보면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아요! 예쁜 가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적혔다.
이스란은 아이브의 '키치' 'ROYAL', 문빈&산하의 'Your day', 나연의 '팝', 아스트로의 '널 찾아가', 레드벨벳의 '짐살라빔' 등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발인은 지난 22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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