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전북 현대가 너무 안타까운 사망 소식 전했다 (+추모식)

전북 현대가 한 팬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알렸다.

전북은 2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3일 제주와의 경기를 응원하고자 제주도를 방문하셨던 故 윤재형 님이 이동 간 불의의 사고로 운명하셨다. 이에 구단은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故 윤재형 님을 위한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팬의 부고를 전했다.

전북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전북은 송민규와 한교원의 연속 골에 힘입어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많은 전북 현대 팬들이 제주월드컵경기장 원정석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들 중 한 팬이 원정 응원에 다녀오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전북 관계자는 “해당 팬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26일 열리는 홈경기 대전전에서 추모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와 K리그1 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과 대전의 8년 만의 맞대결로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대전은 8년 만에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