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살아남았다”...아직 '이 아이패드' 쓰고 있는 사람들, 희소식 전해졌다
2023-04-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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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시 후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가 쓰는 아이패드
애플, iOS17과 아이패드OS17 발표 앞둬

출시를 앞둔 애플의 새 운영체제 지원 기기 목록이 공개됐다.
최근 IT매체 '9TO5MA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상반기 예정되어있는 '세계 개발자 회의 2023(WWDC 2023)'에서 새 운영체제 iOS 17과 아이패드OS 17을 공개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기 자체의 검색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제어센터 디자인이 변경되며,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4 프로 모델에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활용도가 증가한다. iOS 16에서 지적됐던 안정성 문제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iOS 17과 아이패드OS 17에서는 '사이드로딩' 기능도 주목된다. 사이드로딩은 애플 앱스토어가 아닌 인터넷, USB 등 제3자 앱스토어를 통해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내년부터 디지털시장법(DMA)을 통해 제3자 앱 마켓 허용이 강제되는 유럽연합(EU)에서만 추가되며, 다른 지역은 현재까지 지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기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이어진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패드OS 17에서는 아이패드 5세대(2017년), 9.7형 아이패드 프로(2016년), 12.9형 아이패드 프로 1세대(2015년)가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됐다.

새 운영체제가 예상대로 출시된다면, 지원 기기 중 가장 오래된 모델은 2017년 출시한 10.5형 아이패드 프로다. 이 제품은 A10X 퓨전 프로세서, 4GB 메모리 탑재,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지원 등 준수한 성능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인 iOS 17의 경우 지원 기기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어느 트위터 이용자는 2017년 출시한 아이폰 8 시리즈와 아이폰 X가 지원에서 제외된다고 주장했으나, 또 다른 이용자는 지난해 iOS 16 지원 기기 목록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아이폰 8 시리즈, 아이폰 X도 iOS 17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새 운영체제를 발표하는 WWDC 2023은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