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프리카TV '톱 여캠' 서윤, 프로게이머 출신 BJ와 깜짝 결혼 발표

공개 열애 중이던 아프리카TV BJ 커플이 결혼을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BJ 박재혁과 서윤이다.

지난 26일 박재혁과 서윤은 아프리카TV에서 야외 데이트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길을 걷던 중 결혼식장을 예약했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서윤은 "여러분 저희 결혼식장을 잡았다. 날짜는 11월 19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재혁은 "신랑, 신부 칸에 이름을 쓰는데 신기했다. 어릴 때부터 내가 누구랑 결혼할까 궁금했는데 기분이 묘했다"라고 말했다.

또 서윤은 "예약금을 내야 하는데 박재혁이 돈 없다고 나한테 내라고 했다"라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박재혁과 서윤은 2021년 12월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당시 서윤은 "왜 공개하기로 했냐면 어차피 저 같은 경우 뒤에서 만나다 걸리면 이젠 진짜 끝이기 때문에 차라리 말하고 당당하게 축하받으면서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 결정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축하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둘이 웃을 때 눈이 비슷하다. 잘 어울려", "서윤이 드디어 결혼하네. 축하한다", "오래 사귀더니 결국 결혼하네", "드디어 결혼하네. 축하해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 댓글을 남겼다.

박재혁과 서윤은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매개체로 사랑을 키웠다. 서윤은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인 박재혁에게 게임을 배우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 아프리카TV에서 데뷔한 서윤은 여캠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흡연, 나이, 남자친구 등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고, 현재는 스타크래프트를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