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다시 뭉친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남긴 글, 박수 쏟아졌다

2023-04-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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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알린 '브레이브걸스'
유정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새 둥지를 찾은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 / 이하 유정 인스타그램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 / 이하 유정 인스타그램

유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길을 자주 잃고 두려움이 많았던 저에게 손 내밀어 준 우리 멤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다려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어떻게 말로 다 할 수 있겠어요. 워너뮤직코리아와 함께할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에브리바디 여름을 강타할 아름다운 여자 넷. 메모 부탁"이라는 문구로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밤하늘 벚나무 아래에서 화사하게 웃는 유정의 모습이 담겼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메모 완료", "좋은 소식으로 찾아와 줘서 너무 고맙다", "새 출발 화이팅!", "꼬북좌 응원한다" 등 반응을 남겼다.

유정이 올린 글
유정이 올린 글
벚꽃 아래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정
벚꽃 아래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정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유정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유정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는 이날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 멤버 전원과 일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전 소속사 이름을 딴 '브레이브걸스' 팀명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제작한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데뷔 이후 오랜 무명의 시간을 보냈지만, 2021년 '롤린'의 역주행으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미니 6집 '땡큐(THANK YOU)' 발매 이후부터 점점 활동이 줄어갔다. 같은 해 12월 예정됐던 첫 단독 콘서트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결국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16일 종료된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날(16일)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Goodbye'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계약만료 소식을 알렸다.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난해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ANK YOU’(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난해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ANK YOU’(땡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