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이름 알린 브레이브걸스, '팀명' 새로 바꾸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유)

2023-04-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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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코리아와 손잡은 브레이브걸스
여름 목표로 컴백 중이라는 멤버들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팀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역주행 신화 써 내려갈 당시 1위 트로피 들고 기념사진 남기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 이하 브레이브걸스 공식 인스타그램
역주행 신화 써 내려갈 당시 1위 트로피 들고 기념사진 남기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 이하 브레이브걸스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레이브’는 전 소속사에서 따온 이름인 만큼 팀명을 새로 만드는 것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가 용감한 형제가 대표로 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머트와 전속계약을 끝내고 결별한 만큼 지금 이름을 계속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브레이브걸스 상표권 역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쪽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워너뮤직코리아는 다각도로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일단 지금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는 것 같다"고 위키트리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전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며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여름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브걸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멤버 민영과 유정, 은지, 유나 등 총 4명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서로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제 각자 새로운 자리에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며 "7년간 브레이브걸스로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낌없는 박수를 전한다.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 전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메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 뉴스1
브레이브걸스 전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메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 뉴스1

2016년부터 2기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로 구성해 활동한 브레이브걸스는 약 5년 동안 무명시절을 보냈다. 2017년 3월 발매한 '롤린'이 2021년 초 뒤늦게 유튜브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기적 같은 역주행 신화를 썼다. 하지만 역주행 직후 발매한 곡 '치맛바람' 활동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끝내 공식 활동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역주행 신화 쓴 브레이브걸스 'Rollin'' 앨범 커버
역주행 신화 쓴 브레이브걸스 'Rollin'' 앨범 커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