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슬로건…'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로 확정됐다

2023-04-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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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 유' 제치고 최종 확정
옛 슬로건 '아이 서울 유' 대체

서울시의 새 슬로건(브랜드)이 확정됐다.

앞으로 서울 곳곳에서 새 슬로건을 만나게 된다.

서울 풍경 / 서울시 인스타그램
서울 풍경 / 서울시 인스타그램
서울 풍경 / 서울시 인스타그램-뉴스1
서울 풍경 / 서울시 인스타그램-뉴스1

서울시는 신규 슬로건(브랜드) 대시민 선호도 조사 결선 투표에서 '서울, 마이 소울'(63.1%)이 '서울 포 유'(36.9%)를 앞서 새 브랜드 슬로건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2월 1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진행됐다. 모두 26만413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새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은 옛 슬로건인 '아이·서울·유'(I·SEOUL·YOU)를 대체하게 된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5년부터 사용해온 '아이·서울·유' 슬로건이 의미가 모호하고 전달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새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착수했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마이 소울'은 영혼을 뜻하는 영단어 소울(soul)과 서울(Seoul)이 발음이 동일한 점에서 착안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라는 뜻을 담았다.

서울시는 추후 별도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적인 형태의 슬로건을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확정된 슬로건인 '서울, 마이 소울'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2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2023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의 마지막 순서로 '서울, 마이 소울'을 연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서울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최종 결선투표 홍보 포스터 / 서울시 제공
최근 진행된 서울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최종 결선투표 홍보 포스터 / 서울시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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