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억지”...누리꾼들, 신동엽 19금 방송 출연 논란 보도에 반박 의견

2023-04-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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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보도 '베스트 댓글' 과반수 신동엽 옹호
“그럼 SNL에서 드립 칠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

넷플릭스 '성+인물: 일본편' MC를 맡은 신동엽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 프로그램 하차 요구를 받고 있다.

공식 석상에서의 신동엽 / 뉴스1
공식 석상에서의 신동엽 / 뉴스1

'성+인물: 일본편' 공개 이후 최근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성인 방송을 옹호한 신동엽의 동물농장 하차를 요구한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주말 아침 프로에서 하차해라"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신동엽, 성시경이 MC를 맡은 '성+인물: 일본편'은 일본의 개방적이고 은밀한 성 산업과 문화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성인 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성+인물 일본편'에서 신동엽, 성시경은 일본 성인물(AV, Adult Video 어덜트 비디오)에 출연한 실제 배우들을 인터뷰하고 성인 VR방, 성인용품 등을 체험했다.

하지만 국내 일부 누리꾼들은 성인물 산업이 대한민국에서 불법인 점을 꼬집으며 "국내 정서상 부적절한 콘텐츠"라는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이하 신동엽의 19금 콘텐츠 출연에 대해 옹호 의견을 보내는 누리꾼들 댓글 / 네이버 뉴스
이하 신동엽의 19금 콘텐츠 출연에 대해 옹호 의견을 보내는 누리꾼들 댓글 / 네이버 뉴스

신동엽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동물농장' 하차 요구 소식이 전해지자 다른 누리꾼들은 반대의 의견을 내고 있다. 이들은 신동엽에게 잘못이 없다며 "하차 요구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엽을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대체 동물농장이랑 넷플릭스 콘텐츠가 무슨 상관이냐", "'성+인물: 일본편'은 19세 관람가다. 애초에 청소년이나 아이들은 못보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다", "이런 논리면 신동엽이 오래전부터 참여해오던 'SNL'은 왜 안 걸고 넘어지냐", "도대체 뭐가 문제냐', "19금 영화나 드라마 찍은 배우들은 전체관람가 프로그램에 출연 못한다는 논리냐", "방송은 방송으로 봐야한다",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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