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사고로 골절당하고도 버티던 연예인…결국 긴급 수술 들어갔다

2023-05-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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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빗길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당한 문천식
수술포기 선언했지만 최근 수술…철심 박아

개그맨 문천식이 긴급 수술에 들어갔던 것을 뒤늦게 밝혔다.

개그맨 문천식 / 이하 문천식 인스타그램
개그맨 문천식 / 이하 문천식 인스타그램

문천식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 죽으란 법은 없다. 개인적으로 요즘 스트레스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전거 타다가 쇄골 부러졌던 것도 그렇고"라며 "사실 주말에 급수술해서 철심 박았다"라고 수술 사실을 조금 늦게 알렸다.

빗길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된 문천식
빗길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된 문천식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 론칭도 생각보다 어려웠고 12세 아들의 화염상 모반 고민이 시작됐다. 아빠로서 아들의 치료를 완벽히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안쓰럽고 속상했다"라며 "그러나 우리 인생이 참 재밌는 게 라디오 출근했더니 청취율이 많아 올랐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화염상 모반은 모세혈관 확장에 의한 붉은색 또는 자주색 변화를 보이는 피부 질환이다.

이어 "앞으로 더 재미난 연기와 헛소리로 여러분의 지루한 일상에 확실한 꿀잼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천식은 지난달 13일 빗길 자전거 사고로 쇄골이 부러졌다. 하지만 수술 시 활동이 모두 중단된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보호대를 통한 자연치유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 후 보호대 착용하고 생활하던 문천식
사고 후 보호대 착용하고 생활하던 문천식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2010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2017년부터는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문천사' 채널을 운영 중이며 홈쇼핑 쇼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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