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재연배우로 자주 출연했던 여성… '근황' 알면 다들 무조건 깜짝 놀랍니다
2023-05-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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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으로 자주 얼굴 비추며 남다른 연기력 보여줬던 배우
힘들던 시절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출연한 '스펀지'
과거 인기 예능으로 불렸던 KBS2 '스펀지'에 재연배우로 자주 출연했다는 스타가 있다.



바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배우 강말금(강수혜)이다.
강말금은 2009년 '스펀지' 속 '범죄 노트'라는 코너에 재연배우로 여러 차례 출연했다. 당시 그는 단역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한 에피소드 주인공까지 맡는 등 남다른 연기력을 뽐냈다. 강말금은 일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극에 몰입도를 과장되지 않게 더해야하는 재연배우 역할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스펀지' 재연배우 시절을 떠올리며 강말금은 2020년 10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한 적 있다. 과거 극단 생활을 하며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던 강말금은 어려워진 상황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스펀지' 속 재연 코너를 하게 됐다고 해당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그는 "('스펀지' 촬영하러) 가서 한 번 찍었는데, 두 번째는 주연으로 부르더라"며 "극단에서 변변한 역을 못하다가 TV에 나갔더니 좋았다. '이게 가능하다.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줄 알았는데 이걸 할 줄 아네'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후) 필름메이커스라는 사이트에서 지원을 해서 그 해만 단편 영화 10편을 찍었다"며 남다른 연기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말금은 2020년 개봉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이찬실 역을 연기하며 그해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들꽃영화상,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듬해에 청룡영화상, 들꽃영화사에서도 같은 작품으로 신인여우상, 신인배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이름 석 자를 강렬하게 알린 강말금은 이후 tvN '마우스', KBS2 '대박부동산',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JTBC '서른, 아홉', tvN '군검사 도베르만', JTBC '신성한, 이혼', '나쁜 엄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찬실이가 복도 많지' 출연 이전에는 다수 연극으로 무대에 서며 배우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왔다. 부산대 국어국문과 출신인 그는 대학 졸업 이후 6년간 무역회사에 다니다가 서른 살 넘어 회사를 그만두고 극단에 들어갔다. 그는 이후부터 쭉 배우의 삶을 살고 있다.
다음은 KBS2 '스펀지' 강말금 출연분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