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서 근친상간 오해받는 네티즌이 공개한 남매 카톡, 좀 놀랄 수도 있다
2023-05-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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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서 화제가 된 사연
네티즌들 비난 쏟아진 이유
한 네티즌의 웃픈 일화가 온라인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일 트위터에는 지나치게 좋은 남매 사이로 주변에서 근친상간이라는 오해를 받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우리 집에 나 맨날 공주라고 부르면서 끔찍하게 챙겨주는 두 살 터울 오빠가 있다. 근데 같이 촬영하고 일했던 사람이 나 100% 근친상간하는 것 같다고 뒷말해서 진심 상처 받았다. 세상에 그냥 애틋하고 사이좋은 남매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네티즌이 첨부한 사진에서 오빠는 네티즌을 '공주'라고 부르며 시시때때로 그의 식사를 걱정하는 등 지극 정성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다수의 네티즌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한국의 일반적인 남매라고 하면 보통 서로를 헐뜯고 늘 티격태격하는 남매를 상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의 중요한 일에는 기꺼이 나서서 편이 되어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네티즌들은 이를 '현실 남매'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서로를 다정하게 대하는 남매를 보며 신기해 하기도 한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일반적인 남매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되는 오해에 대해 비판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이 좋은 남매에서 근친상간을 떠올리고 그걸 입 밖으로 내기까지 스스로 브레이크가 한 번도 안 걸렸다는 게 경악스럽다. 이렇게 예의 없고 상식 없는 사람이랑 살아가야 하는 게 싫다. 살면서 마주칠 일 없더라도 그냥 싫다"라고 말했다.
또 한 네티즌은 "현실 남매라는 밈이 문제다. 찐 남매는 사이가 안 좋다는 밈이 도니까 남매끼리 사이 조금만 좋으면 근친상간이라고 쉽게 오해한다. 역겹다. 머릿속에 그런 것밖에 없냐"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