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소녀시대 태연 속바지 13년 동안 간직한 이유 고백했다 (영상)
2023-05-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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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멤버들 모두 놀란 김소연 일화
“13년 전 태연에게 빌린 속바지, 지금도 보관 중”
배우 김소연이 소녀시대 태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같은 방송사 새 드라마 '구미호뎐1938'의 주연 배우 이동욱, 김소연, 김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이날 김소연은 '놀토' 식구들 중 한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이 주인공이었다.
김소연은 "13년 전쯤에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번 뵌 적 있다. 그때 내가 춤사위 비슷한 걸 해야 했는데, 의상이 마침 짧은 치마였다. '어떻게 해야 하지' 싶었는데 태연 씨는 소녀시대니까 속바지가 있을 것 같아서 물었는데, 흔쾌히 빌려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걸 빨아서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태연 씨가 괜찮다고 나에게 선물로 주셨다. 나는 영광 아닌가. '와 이거 소녀시대 태연 씨 속바지야' 했다"면서 "좋은 일 있을 때 중요한 일 있을 때 착용한다. 부적처럼 좋은 기운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도 소장하고 있냐"는 이동욱의 물음에는 "보풀이 있긴 한데 갖고 있다. 너무 좋은 기운이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진짜 너무 귀엽다", "13년 전에 이런 인연이 있었다니", "김소연 배우 꼭 예능 하세요", "나라도 못 버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