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왜 대중에게?”... 나는 솔로 11기 상철, 양다리 논란 5개월 만에 이런 글 올렸다

2023-05-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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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상철, 양다리 논란 5개월만
“파혼 두 달 만에 '나솔' 출연, 이기적이었다”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11기 상철이 양다리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상철은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일단,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는 장문의 글을 지난 6일 게재했다.

이하 나는 솔로 11기 영숙-상철 /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이하 나는 솔로 11기 영숙-상철 /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다는 상철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전의 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시작하는 게 당연한데 그러지 못했다. 짧았다고 해도 시기가 겹쳤던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파혼 후 두 달 만에 '나는 솔로'에 출연한 점에 대해선 "저는 제 마음속에서 정리가 되었다 생각했지만, 너무 성급했던 점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 인지하지 못했다. 제 이기적인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통해서 그 누구보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제 행동 하나하나가 누구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 항상 생각하고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상철의 사과문에 "굳이 사과할 필요도 돌아올 필요도 없음. 공인도 아니고", "영숙 님을 가해자로 몰아갔으면서 그 부분은 언급 안 하냐", "사과를 왜 대중에게 하는지", "사과는 피해 본 여성분들과 가족에게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BS플러스·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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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나는 솔로'에 출연한 11기 상철은 영숙과 최종커플이 됐지만 방송 후 결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를 두고 각종 추측이 제기되던 중 영숙이 "상철이 전 여자친구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영숙은 "지인들로부터 상철이 압구정에서 소개팅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의 휴대전화에 소개팅 앱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눌러왔던 모든 의심이 기정사실화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철은 "금시초문이다.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지만, 상철의 전 여자친구가 등판해 논란이 불거졌다.

상철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상철이 파혼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방송 출연한 사실을 알고 우리 가족들은 상심이 컸다"면서도 "저하고는 끝난 사이이기에 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양가 부모님만 타격이 컸을 뿐 저는 그분이 누굴 만나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결국 상철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 깨끗이 정리하고 만나는 게 당연한데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파혼 후 전 여자친구분과 (파혼 후) 짧은 기간에 출연하게 되어 그분과 가족분들에게 충격을 드린 점 또한 사죄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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