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탈퇴 후 활동 없던 이나은, 오랜만에 근황 공개했다

그룹 ‘에이프릴’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이나은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이 생일이었던 이나은은 7일 SNS에 “사랑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축하해 준 모든 분들 고맙고 사랑해요”라며 본인의 생일 파티 사진과 팬들이 준비한 지하철 광고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나은은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 후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와 2019년 방송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21년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김도기(이제훈)를 서포트하는 고은 역에 캐스팅됐지만 ‘에이프릴’ 전 멤버였던 이현주 왕따 논란으로 인해 출연 분량 중 60%를 찍은 상태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후 배우 표예진이 고은 역의 대타로 투입됐다.

‘모범택시’에서 하차한 이나은은 지난해 1월 소속 그룹인 ‘에이프릴’ 해체 후 같은 해 6월 배우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이적 후에도 근황을 알리지 않던 이나은은 지난 2월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면서 약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이나은을 잠정 활동 중단하게 만든 ‘이현주 왕따 논란’ 사건은 지난 2021년 이현주의 친동생이 “‘에이프릴’ 멤버들이 누나(이현주)를 왕따를 시켜서 누나가 팀에서 탈퇴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에이프릴’ 소속사였던 DSP미디어 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이현주 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해당 논란으로 ‘모범택시’에서 하차한 이나은은 왕따 논란에 대해 “정말 그런 적 없다.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지만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