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이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더 글로리' 배우

2023-05-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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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전 여친부터 가정사까지 다 털어놨다
“4년 만난 전 여친 카레 레시피 못 잊어 개발”

배우 김건우가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김건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 김건우 / 이하 SBS
이하 김건우 / 이하 SBS

이날 김건우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카레를 대접했다. 음식을 맛보기에 앞서 김건우는 "카레가 전공이다. 해준 적이 없어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 친구가 "전공인 이유가 있지"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전 여자친구의 레시피였던 것.

전 여자친구와 4년 만났다는 김건우는 "헤어지고 괜찮았는데 카레 때문에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건우의 연애사를 알고 있던 친구들은 "그 카레 맛을 잊기 위해서 맛집도 많이 돌아다녔다. 결국 못 찾고 자기가 레시피를 개발했다"며 웃어 보였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과거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건우는 자연스레 가정사도 털어놨다. 부모님 이혼 후 고모들 손에 자랐다는 그는 "내가 고모들하고 같이 자랐다는 걸 오픈하게 된 사람들은 너희가 처음"이라며 "초1 때부터 중3 때까지,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 막내 고모 집에서 4년 넘게 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인기를 얻게 되어 고모들이 기뻐했다면서 "'미우새' 출연도 너무 좋아하셨다. 집안 어른들이 모이는 날 '미우새'를 다같이 보셨다더라"며 "고모들에게 빨리 은혜를 갚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데뷔한 김건우는 '라이브', '유령을 잡아라' 등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home 신아람 기자 aaa121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