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받고 있다”… 전 소속사와 갈등 중인 송지효, 정말 답답한 상황에 놓였다

2023-05-08 15:37

add remove print link

송지효와 법적 분쟁 벌이는 우쥬록스
“현재 투자 유치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지효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소속사 우쥬록스가 정산금 지급 기일을 다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송지효 / 이하 송지효 인스타그램
배우 송지효 / 이하 송지효 인스타그램

우쥬록스 관계자는 8일 TV리포트를 통해 "현재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받는 과정 중에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던 날짜를 지키지 못했다"라며 "오는 10일 이후 지급할 것이라는 내용을 송지효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송지효는 최근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미지급 정산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당초 1일까지 송지효에게 미지급된 정산금을 입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급 기일을 지키지 못하고 "4일까지 입금하겠다"며 번복했다.

송지효 측은 "직원들 임금 체납했을 때와 같은 양상"이라며 "기약 없는 연기가 한두 번이 아니다. 결국 소송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배우 송지효
배우 송지효

최근 우쥬록스는 자금난으로 인한 소속 직원 및 아티스트의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5일 우쥬록스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임직원에게 2월분 급여를 전액 지급하고 4대 보험 체납 문제도 모두 해결했다.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한 임직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3월분 급여는 예정일인 10일 모두 지급할 것"이라며 "연예인에 대한 정산은 분기별로 하고 이 같은 사실을 연예인도 모두 알고 있다면서 배우 송지효, 방송인 지석진 등에 대한 출연료를 예정일에 차질 없이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쥬록스에는 배우 오만석, 방송인 지석진, 가수 이현우, 코요태 빽가 등이 소속돼 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