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서울대 교수가 공개한 근육 키우는 법… 헬스 상식과 좀 달라서 뜻밖이다

2023-05-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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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대학 정선근 교수가 추천한 운동법
“무게·반복 횟수 중요하지 않아, 반복 불능 반복”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가 근육 키우는 법을 공개했다. '운동하는 의사'로 불리는 정 교수는 올바른 운동법을 대중에 알리고자 유튜버로도 활동한다.

서울대 의과대학 정선근 교수 / 유튜브 정선근TV
서울대 의과대학 정선근 교수 / 유튜브 정선근TV

정 교수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정선근TV'는 구독자 수 107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익한 정보를 통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이 중에서도 정 교수가 공개한 근육 늘리는 법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가벼운 무게로도 충분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비결로 반복 불능을 꼽았다.

반복 불능이란 내가 더 이상 그 행동을 할 수 없는 지점을 말한다. 정 교수는 어떤 운동 동작을 할 때 더 이상 반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 운동하게 되면, 그 운동을 하는 무게가 가벼워도 충분한 근력 강화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여성  / Thanumporn Thongkongkaew-shutterstock.com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여성 / Thanumporn Thongkongkaew-shutterstock.com

즉 무게나 반복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닌 반복 불능까지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이가 있거나 관절이 안 좋은 경우 '두세 번 더 하면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만 하고 중단하는 것이 좋다.

실제 2016년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에서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최대 근력의 30~40% 아주 가벼운 무게로 운동했을 때와 70~80% 강한 무게로 12주 동안 운동했을 때 근육량이 비슷하게 늘어났다.

정 교수는 "어떤 무게라도 힘들어서 못 하겠다는 마음이 생길 때 스스로 중지를 해도 근력 증가(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무게나 반복 횟수 등 숫자에 집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정선근TV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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