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무명 생활 끝에…'양꼬치엔 칭다오'로 빵 뜬 정상훈, 74억 역삼동 건물주 됐다
2023-05-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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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주 된 정상훈
74억 원에 매입...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양꼬치엔 칭다오' 유행어로 유명한 배우 정상훈이 역삼동 건물주가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정상훈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건물을 74억 원에 매입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훈은 지난해 5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한결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역삼동 소재 건물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74억 원에 계약했다.
그는 올해 3월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매체에 "기존 다가구 주거밀집 지역에서 역세권 인근 이면부까지 오피스 형태 근생시설로 빠르게 변화 중인 곳"이라며 정상훈 건물의 상권을 설명했다.
이어 "신축을 통한 건물 가치 향상과 임대수익 극대화, 향후 재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염두에 둔 밸류업 형태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1976년생으로 올해 47살인 정상훈은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그는 신동엽의 추천으로 2013년 tvN 'SNL 코리아' 시리즈에 합류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정상훈은 엉터리 중국어를 구사하는 특파원 역을 맡아 '양꼬치엔 칭다오' 유행어를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대세 배우로 거듭난 정상훈은 현재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