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멤버 사쿠라, 윤성빈에게 “사이코패스 같다” (영상)

2023-05-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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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 거 보는 게 더 재미있어”에
르세라핌 사쿠라 “사이코패스” 저격

윤성빈 / LG 트윈스
윤성빈 / LG 트윈스

아이언맨 윤성빈(전 스켈레톤 국가대표)이 의외의 비밀을 공개했다. 바로 비주류(酒類)파라는 것. 더 놀라운 건 술과 담을 쌓았음에도 술자리는 빼먹지 않고 참석한다는 것. 괴짜인지 민폐 족인지 모를 일이다.

10일 윤성빈은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진행하는 웹 예능 ‘겁도 없꾸라’ 시즌1 최종회에 등장해 동물원 사육사 체험에 도전했다.

'대단한 사람 불러서 하찮은 것 도전하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두 사람은 망가지는 모습도, 낯선 세계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하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
이하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

그런데 구독자들은 윤성빈의 색다른 면모에 눈길을 뒀다. 술을 입도 못 댄다고 폭탄 선언한 것. 금주 이유가 자기 관리 차원인지, 체질적으로 술이 안 받는지는 아리송하다. 주당이 많은 스포츠계에서 별종으로 통할 법하다.

"술을 못 마시냐"는 사쿠라의 물음에 윤성빈은 "맛이 없어 안 먹는다"며 "(그런데) 술자리에는 간다"고 고백했다. 이어 "취한 모습 보고 있으면 바보들 같다. 왜냐면 나만 멀쩡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사쿠라가 "같이 취하는 게 재미있지 않냐"고 묻자 윤성빈은 "취하는 거 보는 게 더 재미있다"고 응수했다. 이에 사쿠라는 "약간 좀 사이코패스(같다)"고 저격했다.

단점은 자기가 뒷정리를 도맡아야 한다는 것.

사쿠라가 "(술 취한 친구) 3명 정도는 들 수 있죠?"라고 떠보자 윤성빈은 "제가 무슨 트럭인가요? 술을 그렇게 취할 때까지 먹은 사람은 잘못된 거다"며 "그냥 버리고 간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아래의 영상에서 19분 32초께부터 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

한편 사쿠라가 단독MC를 맡아 유튜브 채널로 공개된 ‘겁도 없꾸라’는 매 회차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과시했다. ‘겁도 없꾸라’ 공식 채널은 6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약 6000만 회, 회차별 평균 댓글 수 2,500여 개, 구독자 수 45만 명 돌파 등 아이돌 단독 웹 예능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성원에 힘입어 ‘겁도 없꾸라’는 시즌 2 확정 소식을 알렸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