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부고 소식...원로배우 최정훈 별세, 향년 83세
2023-05-11 16:16
add remove print link
원로배우 최정훈 폐렴으로 별세…향년 83세
드라마 ‘여로’, ‘내 남자의 여자’ 등 출연
원로배우 최정훈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최정훈은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고 11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현재 조용히 장례를 치르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같은날 연합뉴스는 유족의 말을 빌려 사망 원인(사인)은 폐렴이라고 전했다.
1940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KBS 일일드라마 '여로'(1972)를 비롯해 KBS 대하드라마 '대명'(1981), '개국'(1983), '새벽'(1985), '토지'(1987)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KBS 특집드라마 '오성장군 김홍일'(1985), KBS 주말드라마 '다큐멘터리 극장'(1994), EBS 드라마 '명동백작'(2004) 등 다수의 역사 드라마에서 이승만 대통령 역을 소화했다.
특히 2007년에는 최고 시청률 36.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김수현 작가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 홍준표(김상중)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 날인 12일 오전 9시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