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전공' 숨진 채 발견된 30대 트로트가수, 현재 댓글창 상태가...

2023-05-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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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유서 발견
시신은 가족들에게 인도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 트로트 가수 A씨의 SNS 댓글 기능이 차단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지난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께 트로트 가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향년 30세.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숨진 A씨는 가족들에게 인도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화 사진 / sky-and-sun-shutterstock.com
조화 사진 / sky-and-sun-shutterstock.com

위키트리는 A씨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A씨는 사망 이틀 전까지도 무대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1일에는 SNS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후 A씨의 SNS, 유튜브 채널, 팬카페 등지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이어졌다.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는 A씨의 사망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연락 달라는 댓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A씨의 SNS 댓글 기능은 차단된 상태다.

한편, 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올 초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가 하면, 한 예능에도 얼굴을 비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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