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캐나다에서 전격 철수

2023-05-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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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규제 강화하자… '못 버티겠다' 탈출

바이낸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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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캐나다 시장에서 철수한다.

바이낸스가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의 나머지 블록체인 산업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규제 압력으로 인해 캐나다의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캐나다 증권관리국(CSA)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엄격하게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뒤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CSA는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광범위한 규제를 발표했다. 해당 교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법(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법(CFT)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바이낸스는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 캐나다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미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SEC는 바이낸스 미국이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영국 금융행위청(FCA)은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리퀴드와 코인체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FCA는 리퀴드와 코인체크가 AML 및 CFT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규제 기관의 조사와 규제 강화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가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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