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미 15개월 아들, 한때 갑작스런 심정지…“깊은 잠에 빠졌다” (전문)

2023-05-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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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박보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15개월 아들 열 경기로 심정지… 현재는 회복 중

배우 박보미의 15개월 아들이 심정지 후 회복 중이다.

박보미 아들의 돌잔치 모습 / 이하 박보미 인스타그램
박보미 아들의 돌잔치 모습 / 이하 박보미 인스타그램

박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이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정지가 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다"라며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고 아들이 너무 잘 버텨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들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에 답장은 당분간 못 해드 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보미와 그의 아들
박보미와 그의 아들

안타까운 소식에 개그맨 박준형은 "기도할게 동생… 기도하고 기도할게"라고 말했고 박소라도 "언니도 힘내요, 기도할게요 꼭"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박보미는 KBS 2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각종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20년에는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하 박보미 인스타그램 전문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 주세요

정말 기적 같은 아이예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 주세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어요!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제가 당분간은

못 해드 릴 것 같아요!

답 못 해 드려 죄송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는 말

아주 아주 많이 하는 하루되세요!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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