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축구 A매치 '개최도시' 확정!…손흥민·이강인·김민재가 간다
2023-05-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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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 오후 8시 페루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다음 달 20일 오후 8시 엘살바도르전 대전 월드컵경기장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16일과 20일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장소와 시간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과 20일에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 장소를 부산과 대전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한다. 나흘 뒤인 20일에는 오후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대결한다.
이번 경기에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19년 12월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지휘하에 3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에서는 지난해 6월 칠레와 친선경기 이후 1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당시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황희찬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2-0 완승했다.
한국 대표팀은 페루와 2전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1971년에는 페루와 원정 친선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2013년 8월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또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27위)보다 6계단 높다. 월드컵 본선에는 총 5회 진출했다. 2021년에는 남미 대륙컵 격인 코파아메리카에서 4강까지 올랐다.
엘살바도르와는 처음 맞붙는다. 엘살바도르는 월드컵 본선에 두 번 진출했으나, 41년 전인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FIFA 랭킹은 75위다.
페루전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의 세 번째 A매치 경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1무 1패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페루를 상대로 부산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