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신작 영화, 절대 망할 수 없다” 말 나오는 이유… 고개가 끄덕여진다

2023-05-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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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의 새 영화 '라방' 6월 개봉 확정
몰카 라이브 방송 진행하는 콜렉터 젠틀맨 역

배우 박성웅의 신작 영화 '라방'이 6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박성웅 새 영화 '라방' 개봉일이 확정됐다. 영화 스킬컷과 포스터. / 이하 트리플픽쳐스 제공
박성웅 새 영화 '라방' 개봉일이 확정됐다. 영화 스킬컷과 포스터. / 이하 트리플픽쳐스 제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LR에 '박성웅 신작은 망할 수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6월 개봉을 앞둔 박성웅의 새 영화 '라방'에 대해 "요즘 박성웅 영화 하나 같이 망작 릴레이였는데, 차라리 이렇게 실험적인 영화가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비 8억, 추정 손익분기점 13만 명, 6월 개봉 예정으로 홍보비가 관건이긴 한데 8억에 찍었으면 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형 특이한 작품 많이 하네", "중구형(영화 '신세계' 속 박성웅 역할) 새로운 시도 많이 하네", "제작비 대부분이 박성웅 출연료일 듯", "제작비 8억이라니 머리 잘 썼다. 13만 넘으면 (흥행)평타", "이 영화 절대 망할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대결하는 실시간 라이브 이야기를 그린다.

'라방' 1차 공식 포스터
'라방' 1차 공식 포스터

박성웅은 극중 몰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 역을 맡았다.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젠틀맨'과 대결하는 아이디 486 동주 역은 배우 박선호가 연기했다.

박선호는 드라마 '루갈', '최고의 치킨', 영화 '챔피언',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김희정도 출연했다. 자신도 모르게 젠틀맨의 몰카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돼 위기에 빠진 동주 여자친구 수진 역을 열연했다.

공개된 1차 공식 포스터에는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아티스트 콜렉터 젠틀맨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 여친이 몰카 라이브 방송에 갇혔다!'라는 공포를 자극하는 카피도 눈길을 끈다. 배경으로 깔린 라이브 대화창의 댓글은 숨막히는 라이브 추격전을 예고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