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초 어벤져스급... 6월부터 방영하는 새 주말 드라마 6편

'악귀'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장르물의 대가로 손꼽히는 김은희 작가가 2014년 SBS '쓰리 데이즈' 이후 9년 만에 SBS에서 집필하는 작품이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의 후속작이다.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에서 악귀에 씐 공시 준비생 구산영(김태리)과 악귀를 볼 수 있는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오정세)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

특히 김은희 작가가 전작인 tvN '지리산'을 집필할 당시 흥행과 비평에서 쓴맛을 본 만큼 절치부심할 해당 작품에 대해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음 달 23일 방영 예정.

'아씨 두리안'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자랑한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가 1년 만에 TV조선에 돌아왔다. TV조선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은 별장에서 벌인 파티 도중 나타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가문의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최명길, 박주미, 김민준, 전노민, 윤혜영, 한다감 등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다음 달 17일 방영 예정이다.

'킹더랜드'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명숙'의 후속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다음 달 17일 방영 예정이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19번의 전생을 모두 기억하는 여자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고 싶은 남자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7억 뷰를 기록했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특히 판타지 장르에서는 흥행에 실패한 적 없는 신혜선이 tvN 드라마 '철인왕후' 이후 3년 만에 복귀한 만큼 기대치를 연일 고조시키고 있다. 다음 달 17일 방영 예정이다.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이하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작중 대한민국 최고의 회계법인으로 꼽히는 태일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넘버스’는 전역 후 첫 복귀작을 선보이는 김명수를 비롯해 최진혁, 최민수, 연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조선 변호사'가 '낭만닥터 김사부', '닥터 차정숙' 등 강력한 경쟁작에 치여 17일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 2%대를 웃돌며 고전 중인 만큼 '넘버스'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다음 달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