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 끝에...” 풍자, 19일 팬들 아쉬워할 결정 내렸다 (+영상)

2023-05-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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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풍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결론은 정리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

방송인 풍자가 운영하던 애견카페가 문을 닫는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올라왔다.

영상 장면 중 일부 / 이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
영상 장면 중 일부 / 이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

풍자는 “사업을 운영한 지 2년이 됐다. 계약 기간이 만료가 돼 문을 닫게 됐다. 제가 연장을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상황인데 6개월 동안 많이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민했던 이유 중 첫째는 제가 스케줄이 너무 많아지면서 (가게에) 못 나가는 게 제일 큰 이유다. 원래는 매일매일 애견카페에 있고, 오시는 팬분들과도 인사하고 카페에서 같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그랬는데 일이 너무 많아지면서 어느덧 한 달에 한 번 나가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 오더라. 이대로 괜찮을까… 이게 의미가 있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저한테는 애견카페가 조그마한 소통의 창구 중에 하나였다. 그래도 팬들과 대면으로 만날 수 있고 같이 만나서 얘기라도 할 수 있었는데 이것마저 없어지는 것 같아서 거기서도 고민이 되더라. 소통의 창구가 아예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고민 끝에 영업 종료를 선택했다는 풍자는 “어차피 가게를 많이 못 나가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희 애들 나이가 많아졌다. 반려견 곰순이가 벌써 11살이다. 둘째 빼로는 벌써 7살에 접어들어서 나이가 좀 있다. 조금 더 편하게 집에서 안정적이게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인과 함께 조용히 오롯이 사랑받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고민 많이 했는데 결론은 정리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풍자는 “정도 많이 들었는데 시원섭섭하다”면서 “혹시나 헛걸음하실까 봐 영상으로 남긴다. 이렇게 소통의 창구가 하나 닫히게 됐는데 또 다른 소통의 창구나 루트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저 또한 그런 공간이나 만날 수 있는 방법들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며 마쳤다.

이를 본 팬들은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 창에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여기엔 "제 인생에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팬들 서운해할까 봐 조심스레 얘기하는 마음이 참으로 예쁘네요", "우프우프 안녕...", "아쉽지만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소식이 안 들려서 걱정했는데 아쉽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풍자는 영종도에서 애견카페를 운영한 바 있다.

다음은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다.

운영 중인 애견카페 영업 종료 소식 알리는 풍자
운영 중인 애견카페 영업 종료 소식 알리는 풍자
소통의 창구라 여겼다는 풍자
소통의 창구라 여겼다는 풍자
아쉬운 마음 내비치는 풍자
아쉬운 마음 내비치는 풍자
유튜브, 풍자테레비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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