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습니다…지난해 공공기관 15곳 직원 평균연봉 1억 원 이상”

2023-05-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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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확인한 내용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보다 높은 곳도 있어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이 넘는 공공기관은 무려 15곳에 달했다.

이 가운데 9곳은 올해 1분기 상장사 가운데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자료 사진 / imtmphoto-shutterstock.com
직장인 자료 사진 / imtmphoto-shutterstock.com

연합뉴스는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통계청에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이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의 평균 보수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62곳의 평균 보수는 7038만2000원이었다. 이는 일반 정규직의 평균 보수를 기준으로 했다.

이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억1709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공사(1억1572만5000원), 한국산업은행(1억1289만 원), 중소기업은행(1억884만9000원), 한국기계연구원(1억737만1000원), 한국수출입은행(1억615만7000원) 등 순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연봉 1억 원이 넘는 공공기관은 무려 1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1억 원이 넘는 공공기관은 2020년 9곳이었고 2021년 17곳까지 증가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2곳이 줄어 15곳이 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