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다해 결혼식 축가 맡은 바다…지드래곤·이수혁마저 폭소했다

가수 바다가 세븐·이다해 부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바다는 22일 선공개된 SBS 예능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2' 영상에서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 당일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결혼식 축가를 맡은 바다는 "축가를 시시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해외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케줄이 있어서 프랑스에 열흘 동안 있었다. 귀국 날이 결혼식 당일이더라. 페널티까지 물고 일정 조정을 했는데 공항 도착 후 2분 전에 비행기 문이 닫혔다"라고 말했다.

비행기를 놓친 바다는 결국 공항에서 축가를 불렀다. 그는 "비행기 앞에서 영상을 찍었다. 눈물이 마르지 않은 채 노래를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가 공항에서 찍은 축가 영상이 결혼식장에서 재생된 모습이 공개됐다. 바다는 영상에서 "눈앞에서 비행기를 놓쳐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울먹이며 축가를 불렀고 결혼식장은 금세 웃음바다가 됐다.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이수혁 등이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세븐과 이다해 결혼식 풍경이 담긴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