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kg에서 59kg까지 감량 성공... 식단·식욕 절제 노하우 등 다 알려줄게”

2023-05-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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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식하게 다이어트”
“식욕 절제가 정말 힘들었어”

체중 110kg에서 59kg까지 감량한 여성의 다이어트 후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체중계에 올라서고 있는 여성 (참고 사진) /Lee Charlie-shutterstock.com
체중계에 올라서고 있는 여성 (참고 사진) /Lee Charlie-shutterstock.com

여성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110kg → 59kg까지... 다들 다이어트 화이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 휴무여서 사진첩 정리하다가 진짜 나 열심히 다이어트 했다는 생각에 사진 올려봐.

밑에는 오늘 찍은 사진이야. 키는 165cm인데, 오늘 59kg 찍었거든. 빼는 데 진짜 오래도 걸렸다.

앞자리 5자를 봤을 땐 정말 눈물 나게 기뻤어.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순 있겠지만, 모태 뚱뚱이인 난 너무 절실했거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 다들 다이어트 화이팅 하자. 앞으로 6kg 정도 더 빼볼 생각이야!!

A씨가 공개한 다이어트 전후 모습 /블라인드
A씨가 공개한 다이어트 전후 모습 /블라인드

A씨는 몸무게 110kg에서 3개월 만에 70kg까지 감량했다. 이후 70kg대를 2년 정도 유지하다 지난 4달간 집중 다이어트로 59kg를 기록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의 체형은 다이어트 전후 극적으로 바뀌었다.

누리꾼들은 식단, 식욕 절제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A씨의 다이어트 성공을 축하했다.

A씨는 식단에 대해 "진짜 무식하게 했다. 따라 하는 건 비추천이다. 개인적으로 천천히 하는 건 의지가 더 약해져서 식욕 절제가 힘들었던 것 같다. 일단 확 빼고 유지를 오래 하는 게 진짜 내 몸무게가 될 확률이 높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식욕 절제법에 대해선 "참다가 폭식하는 버릇 가진 사람들은 계란, 닭가슴살, 소시지, 두유, 아몬드 브리즈, 컵누들 등 저칼로리 혹은 단백질 식품들 항상 쟁여놓고 먹는 게 좋다. 폭식으로 가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과체중 말고 진짜 비만한 분들은 다이어트약 처방받아서 먹는 것도 추천한다. 나도 식욕 절제력이 일반인보다 많이 약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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