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 혼자 나온 송중기…아내 케이티♥와 첫 공식 석상 등장 무산된 결정적 이유

2023-05-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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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등장한 송중기
아내 케이티와 첫 동반 공식 석상 등장 무산

배우 송중기와 그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첫 동반 공개석상 참석이 무산됐다.

배우 송중기 / 이하 로이터=연합뉴스
배우 송중기 / 이하 로이터=연합뉴스

송중기는 24일 오전 11시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드비쉬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영화 '화란' 공식 상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상영에 앞서 배우 홍사빈, 김형서(비비)와 김창훈 감독, 공동제작자 한재덕 사나이픽처스 대표, 황기용 하이지음스튜디오 대표와 레드카펫에 나섰다. 송중기는 생애 첫 칸영화제 참석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팬서비스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자랑했다.

당초 이번 행사에는 송중기의 아내이자 배우 출신인 케이티도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이뤄지지 않았다. 케이티가 출산을 앞둔 만삭의 상황에서 영화의 일부 폭력적 묘사가 있어 관람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나선 영화 '화란' 배우들과 제작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나선 영화 '화란' 배우들과 제작진

하지만 송중기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칸에 왔다. 출산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쪽은 임산부에게 더 많이 걷고 움직이라고 권하는 문화더라. 영화제에 와있지만 신경은 온통 그리로 쏠려있다"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화란'은 지옥 같은 삶을 살던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누아르 영화다. 송중기는 조직 중간보스 치건을 연기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