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라고?”…관객 뒤집어놓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강남스타일+말춤' (영상)

2023-05-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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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여름 축제서 끼 폭발
누리꾼 “60대라 해도 믿겠다”

여장부로 통하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교내 행사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댄스를 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91세의 고령에 어울리지 않는 동안 외모도 놀라운데 숨겨둔 끼까지 뽐낸 이 총장에게 누리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이길여 총장님의 강남스타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가천대는 최근 경기 성남 글로벌캠퍼스에서 연례 여름 축제인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하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 무대에 선 이길여 총장 / 이하 에펨코리아
이하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 무대에 선 이길여 총장 / 이하 에펨코리아

무대 정 중장에 선 이 총장은 마이크를 잡고 이날 초대 가수로 "싸이가 온다"고 상기시키더니 싸이의 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길여의 강남스타일에 모든 사람이 주목했고, 일부 관객들은 핸드폰을 들어 춤을 찍기 시작했다.

이길여식 말춤을 직관한 교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 등은 이 총장의 완벽한 춤사위에 빵 터졌다. 무대를 에워싼 참석자들은 “이길여, 이길여, 이길여”를 연호했다.

그러자 이 총장은 가락에 맞춰 손목을 허공에 돌리며 "(강남스타일 아닌) 가천스타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진짜 91세 맞나", "유전자 보존해야 하실 분", " 정자세로 서 있는게 놀랍다", "60대라 해도 믿겠다" 등 이 총장의 노익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에펨코리아

가천대는 1939년 설립된 경기도립인천병원 부설 간호원을 전신으로 하는 가천의과학대가 2012년 경원대와 통합해 출범한 대학이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구순(九旬)이 넘은 현역 최고령 대학 총장으로 인플루언서급 영향력을 갖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인 이 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총장은 평생 미혼이다. 공식적으로 결혼하지 않았으며 슬하에 자식도 없다고 한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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