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모솔 광수 소개팅 지켜본 오은영, 완전 뼈 때리는 발언 날렸다

2023-05-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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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방문한 '나는 솔로' 광수
오은영 “어색한 유머 안 쓰면 좋겠다“

오은영 박사가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모태 솔로 편 출연자 광수(본명 이희수)에게 팩폭을 날렸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모태 솔로 편 출연자 광수가 채널A '금쪽상담소'를 방문했다. / 이하 채널A '금쪽상담소'
ENA, SBS PLUS '나는 솔로' 모태 솔로 편 출연자 광수가 채널A '금쪽상담소'를 방문했다. / 이하 채널A '금쪽상담소'

광수는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모태 솔로 탈출을 위한 진단을 받았다. 그는 포항공대 수학과 출신의 상표권 변리사인 엘리트이지만 연애에서만큼은 실패를 거듭해 오은영 박사를 찾아가 고민을 나눴다.

진단에 앞서 광수는 가상 소개팅을 진행했다. 광수는 소개팅녀와 대화를 잘 이어 나가는 것 같다가도 성급하고 솔직한 멘트로 소개팅녀와 패널들을 당황하게 했다.

광수의 소개팅을 관찰한 오은영 박사는 "상대방의 말을 본인 나름대로 독특하게 알아듣는 면이 있다. 미묘하게 옆길로 샌다"라며 "이런 면이 해결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도 본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광수는 "어떤 여성분과 상황이 조금 진전될 것으로 보이면 과장된 해석을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은영은 박사는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생각하거나 궁금해하면서 대화해야 한다.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화를 해야 한다. 대화를 주고받는 건 잘 되지만 그 호흡이 너무 가쁘다. 너무 조급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질문을 했는가를 파악할 여력이 없는 것 같다. 그러면 대화가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이분은 침묵을 못 견디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침묵이 있거나 약간만 어색해지면 오버를 한다. 오버라는 표현이 뭐냐면 뻘짓을 한다는 말이다"라며 팩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색한 유머는 안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냥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이어도 되고 대화가 끊기면 그냥 그 사람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겠다는 마음으로 가만히 있는 것 자체도 존중이다. 그런데 너무 잘하려고 애쓰면 성급해지고 오버한다. 그래서 뻘짓하고 사족을 붙여서 꼬인다. 이상한 은유법이나 비유법을 쓰지 말라. 아주 많은 오해를 쌓고 어떤 사람은 기분 나쁠 수도 있다"라며 "말수를 줄이고 핵심을 담은 이야기를 정확하게 해보라. 감정은 미묘한 것이다. 아무리 경청하고 잘 살펴도 상대방의 마음이 헷갈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꼭 상대에게 물어보라"라고 조언했다.

광수는 '나는 솔로' 모태 솔로 편에 출연했을 당시 호감 가는 상대 여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설명할 때 "느낌표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느낌표가 아니라 완전 따옴표다" 등 독특한 비유와 미사여구 등을 사용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한 바 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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