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에로영화 출신”…국내 '톱스타'의 하나뿐인 남매, 가면 벗자 다들 놀랐다

2023-05-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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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MBC '복면가왕'에서 공개된 내용
'이병헌 동생' 배우 이지안 깜짝 등장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복면가왕'에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가면을 쓰고 등장한 이지안 / 이하 MBC '복면가왕'
가면을 쓰고 등장한 이지안 / 이하 MBC '복면가왕'
'이병헌 동생'으로도 유명한 이지안
'이병헌 동생'으로도 유명한 이지안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방송인 이지안이 정체를 숨기고 등장했다. 이지안은 '나 가왕 되려고 나온 여자야 보컬 타짜'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지안은 1라운드 탈락 후 관객들에게 정체를 공개했다.

어릴 적 모델로 데뷔한 이지안은 "웬만한 광고는 다 찍었다고 보시면 된다"며 "사실 친구들에게 맨날 놀림당하는데, 제가 에로 배우 출신이다. 영화 '가루지기'에서 어린 옹녀 역으로 등장했었다. 당시 촬영할 때 제가 지나가면 자꾸 오이나 고추 같은 긴 채소들이 떨어지는데 그땐 그게 뭔지 이해를 못 했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당황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영화 '가루지기'에 아역 배우로 출연한 이지안
영화 '가루지기'에 아역 배우로 출연한 이지안

그는 "미용실 원장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도 도전했었다. 2주 준비하고 나가게 된 건데 제가 '진'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아역(배우)으로 데뷔했으니까 오빠인 이병헌보다 먼저 데뷔했다. 제가 하늘 같은 선배다"라며 "오빠가 어렸을 때 굉장히 장난기가 많았다. 저를 침대에 던지면서 놀다가 팔이 빠져서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제가 괴롭힘을 많이 당하고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 동생은 잔소리를 많이 한다. 엄마나 제가 피곤해 보이거나 아프다고 하면 (오빠가) 그냥 못 넘긴다.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 예약을 해 준다. 든든한 오빠"라고 말했다.

오빠 이병헌보다 연예계 데뷔를 먼저 했다는 이지안
오빠 이병헌보다 연예계 데뷔를 먼저 했다는 이지안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