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초대로 '엔조이커플' 결혼식 찾은 임라라의 첫사랑, 모두 울렸다 (영상)
2023-05-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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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첫사랑 보자마자 오열한 임라라
손민수, 임라라에게 엑소 수호 축가 선물
'엔조이커플' 임라라를 위한 손민수의 결혼 선물이 네티즌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8일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에는 '결혼식에 최애 가수가 왔을 때 역대급 신부 라라반응?! (신랑은 왜울어ㅠㅠ)'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결혼식 당일 임라라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손민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임라라가 어린 시절부터 12년간 좋아한 그룹 엑소 멤버 수호에게 축가를 부탁했다.
결혼식 당일 찾아온 수호는 "예전에 라디오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우시더라. '이렇게 엑소, 수호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에너지를 받았다"면서 "감사한 마음 담아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 곡 '사랑, 하자'를 불러드릴 테니 많이 안 우시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사회로 시작된 결혼식에는 수많은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이 찾았다. 수호는 임라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숨어서 축가 순서를 기다렸다.
이윽고 유재석이 "신부가 모르고 계실 텐데 손민수 군이 특별한 손님을 한 분 모셨다. 신랑께서 비밀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하더라. 뜨거운 박수로 이분을 모셔보겠다"라고 외쳤고, 모두가 환호했다.

문이 열리고 꽃길 위로 엑소 수호가 영화처럼 등장한 것. 노래를 부르며 걸어오는 수호를 본 임라라는 깜짝 놀란 듯 "미쳤나 봐", "꿈 같다"라고 외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손민수는 그런 신부를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이 끝난 후 수호와 만난 임라라는 "학창 시절에도 꿈이었지만 앞으로도 꿈일 거다. 결혼식도 꿈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엑소엘(엑소 팬클럽) 하길 잘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라라는 해당 영상 댓글 창에 "첫사랑과 끝사랑의 완벽한 결혼식 컬래버레이션. 수호 님 '감사랑'합니다. 최고의 남편이자 손민수 인스타에 칭찬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민수 같은 남편이 어디 있냐", "최애를 축가로 부르다니", "너무 감동적이에요", "수호 라이브라고 말 안 하면 모르겠다", "보면서 같이 눈물 줄줄 흘렸습니다", "결혼식장 분위기도, 축가도 모두 영화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엔조이커플로 활동 중인 유튜버 겸 코미디언이다. 10년 열애 끝에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