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하자마자 입소문 타고 있다는 tvN 새 드라마 정체 (+겹치기 출연 논란)

2023-05-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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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딛고 순항 시작한 드라마
신선한 쾌감, 흥미로운 전개 보여줘

첫 방송 시작 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tvN 새 드라마가 있다.

'이로운 사기' 포스터. 주연 천우희 / 이하 tvN 제공
'이로운 사기' 포스터. 주연 천우희 / 이하 tvN 제공
'이로운 사기' 포스터. 주연 김동욱.
'이로운 사기' 포스터. 주연 김동욱.

바로 배우 천우희, 김동욱 주연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다.

지난 29일 '이로운 사기' 1회가 방영됐다. 1화 방송 직후 실시간 반응에 민감한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이로운 사기'에 대한 언급이 수 천 개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이로운 사기' 흥미진진한 전개와 신선한 캐릭터들 향연에 호평을 보내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천우희)과 과공감 변호사(김동욱),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1회, 첫 방송에서는 과거 암기 천재라 불리던 이로움(천우희)와 과공감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의 만남이 그려졌다. 존속 살해범으로 10여 년 간 복역하던 이로움은 10년 만에 나타난 진범 예충식(박완규)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예충식 담당 변호사인 한무영이 예충식 혐의 인정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로움은 누명을 벗었다. 이를 계기로 이로움은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위한 담당 변호사로 한무영을 고용하게 되고 두 사람 인연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로운 사기' 1회 시청률(이하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1%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에서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순항을 알렸다.

다음은 tvN이 제공한 '이로운 사기' 인물관계도다.

'이로운 사기' 인물관계도 / tvN 공식 홈페이지
'이로운 사기' 인물관계도 / tvN 공식 홈페이지

한편 '이로운 사기' 주연 김동욱은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여 이슈를 모았다. 김동욱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도 출연 중이다. 당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올해 1월 수목극으로 편성될 예정이었지만 KBS가 수목극을 폐지하면서 방영이 5월로 미뤄졌다. 그렇게 되면서 김동욱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이로운 사기'에 약 4주가량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됐다. 조율되지 않은 방송국들 사정에 주연 배우인 김동욱만 피해 아닌 피해를 입게 됐다.

지난달 말 열린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강수연 연출자는 "김동욱 차기작과 한 달 정도 겹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행한 우연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을 위해 스태프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겹치기 출연 등이) 이슈가 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이 돼서 나갈 수 있게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tvN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