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개봉했는데…넷플릭스 TOP10 랭킹 '깜짝' 오른 67만 관객 모집 한국 영화
2026-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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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주연,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이 21일 오전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영화 9위에 올랐다.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2011년 7월 개봉해 약 67만 관객을 모집한 공포 영화다. 변승욱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우 박민영, 김동욱, 김예론, 신다은 등이 출연했다. 106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관람등급은 15세이다.
영화 줄거리를 살펴보자. 어릴 적 충격으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소연'(박민영). 펫숍의 미용사로 일하는 그녀는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할 때만은 항상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소연이 미용을 해 준 고양이 '비단이'를 찾아간 주인이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포에 질린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비단이'의 주인. 죽음의 이유를 전혀 짐작할 수 없는 가운데, 한 가지 사실만이 밝혀진다. 갑작스러운 죽음의 순간, 밀폐된 공간에서 이를 목격한 이는 고양이 '비단이'뿐이라는 것이다.
경찰의 부탁으로 주인 잃은 비단이를 집으로 데려온 소연은 그때부터 신비한 어린 소녀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가져보지만 계속해서 소녀의 악몽에 시달리는 소연.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새 고양이를 입양 받아온 친구 '보희'마저 자신의 집에서 참혹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된다. 연속된 의문사에는 모두 그를 지켜본 '고양이'가 있었던 가운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박민영은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이 작품을 통해 죽음과 악몽 속에서 괴로워하는 캐릭터 소연 역을 열연했다. 특히 폐소공포증을 가진 캐릭터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화는 수치적으로 67만 관객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보였다. 박민영은 이후 영화 출연보다 드라마 작품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네이버 관람평 기준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5.09점이다. 관객들은 "의외로 볼만하다" "재미도 감동도 있는 한국식 착한 공포영화" "재미있게 봤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는 동시에 "예측 가능한 공포 장면"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공포는 부족" 등의 아쉬움이 담긴 평도 공유했다.
1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다시 한번 대중과 마주하고 있다. 당시에는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달라진 플랫폼 환경 속에서 미처 작품을 알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다시 노출되고 있다. 이번 주말, 박민영의 풋풋한 스크린 데뷔 연기와 새로운 소재의 한국 공포 영화가 궁금하다면 다시 꺼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