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 오전 10시 '사이렌'이 울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2023-05-30 11:42

add remove print link

현충일에 우리가 알아 두면 좋은 내용들
현충일은 조의 표하는 날, 조기 게양해야

매년 6월 6일 현충일 오전 10시에 사이렌이 울린다.

간혹 민방위 훈련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날 사이렌이 울리는 이유가 있다.

국립현충원 현충탑 / 대통령실 제공-뉴스1
국립현충원 현충탑 / 대통령실 제공-뉴스1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충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정부는 1956년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 지정해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하도록 했다.

현충기념일은 통상적으로 현충일로 불리다가 1975년 현충일로 공식적으로 개칭됐다. 이후 1982년 법정기념일이 됐다. 올해는 제68회 현충일을 맞게 된다.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정부 수립 후 2년도 채 못 돼 비극적인 한국전쟁을 맞았다. 당시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했다. 이후에도 북한 도발에 맞서 싸우다가 장병들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른 시민이 국립현충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뉴스1
태극기를 몸에 두른 시민이 국립현충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뉴스1

이런 가운데 매년 현충일(6월 6일) 오전 10시 사이렌이 울린다.

정부는 현충일을 맞이해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추모 및 묵념 사이렌'을 울리는 것이다. 사이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울린다.

이때 울리는 사이렌은 '추모 및 묵념 사이렌'이니 민방위 훈련이나 공습에 따른 대피 사이렌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한다. 사이렌이 울리면 추모의 마음을 담아 묵념에 동참하면 된다.

현충일에 사이렌이 울리는 이유가 있다. / 이하 경기도교육청 제공
현충일에 사이렌이 울리는 이유가 있다. / 이하 경기도교육청 제공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로 '조기'를 게양한다. 이에 따라 '국경일 및 기념일' 태극기 다는 법과 다르다. 현충일 올바른 조기 게양법은 이렇다.

현충일 올바른 태극기 다는 법
현충일 올바른 태극기 다는 법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