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복수 위한 '칼' 빼들었다 (+이유)

2023-05-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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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더가든', 새 유튜브 채널 개설
“언제 어디에 있든 내가 무조건...”

가수 카더가든(차정원)이 자신의 이름을 바꿔 부르는 사람들에게 뜻밖의 복수를 예고했다.

카더가든 / 뉴스1
카더가든 / 뉴스1

최근 유튜브 '내 이름은 카더가든'에는 '킨더조이칼든강도켄달제너가두리양식카트라이더가던말던카메라감독가터벨트 나가거든케겔운동카더라통신기름가득갓더비트할리갈리교보문고어쩌라고아니거든...카더가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 이하 유튜브 '내 이름은 카더가든'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 이하 유튜브 '내 이름은 카더가든'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013년 인디밴드계 혜성처럼 등장한 '메이슨 더 소울'(카더가든 옛 예명)이 2015년 가수 오혁의 권유로 '카더가든'으로 개명한 사실이 담겨 있다.

이윽고 카더가든은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작년에 한국 시리즈, 제가 3차전이었다"며 "애국가를 부르게 됐는데 내 이름이 나가야 될 자리에 '메이트리'라고 뜬 것"이라며 '2022년 메이트리 사건'을 언급했다.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이어 '2022년 가평휴게소 사건'을 언급한 그는 "가평휴게소에서 손 안 씻었다고... (논란이 됐다)"며 "변호사님, 물 부족 국가에서, 이 나라를 위해서, 저는 애국자"라며 열변을 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용실에서 '가터가든 씨 올라갑니다'라고 했던 그분, 2022년 8월 31일 SNS에 '멋져요 가터벨트님' 이게 하나가 달렸다"며 자신의 이름을 바꿔 부르는 이들에 대해 '반드시 잡는다'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카더가든은 "이렇게 남겨달라"며 "언제 어디에 있든 내가 무조건 찾는다"고 의지를 다졌다.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카더가든이 "그분은 자기가 파급력이 있는 걸 알면서도 지금 나를 거기서 놀린 것"이라고 강조하자 그의 사연을 전해 들은 두 명의 변호사 역시 "방송 중에 얘기하면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인물에 대해 "지금 우리 가족들이 진짜 싫어한다, 그 사람. 한번 응징해야 되는데"라고 이를 갈았다.

나아가 영상에서는 한 대학교를 찾은 카더가든이 학생들 앞에서 "가터벨트 뭔지 아세요?"라고 묻자 학생들이 "성함 아니에요? 성함?"이라고 반문하는 모습이 포함됐다.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길거리에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자신의 이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 그는 각각 "가터벨트 님", "킨더조이 님", "칼든강도 님", "메이트리 님", "가평휴게소 님", "민사소송 님" 등의 이름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같은 현실에 영상 자막에는 '자신을 찾기 위한'이라는 문구가 추가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복수를 예고한 카더가든

한편 카더가든은 팬들과 누리꾼들에게 그의 활동명인 '카더가든'으로 놀림당하는 일이 잦으며 사람들은 주로 그를 '가터벨트', '카트리지', '킨더조이', '카레가든', '켄달제너', '칼든강도' 등으로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더가든은 최근 네이버 나우에 출연해 "저는 'ㅋ'이라도 들어가면 다행인데… 최근에는 그냥 네 글자 단어면 다 하더라. 그래서 '소녀시대 님 파이팅!'이라는 말도 들어봤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카더가든의 이름과 관련된 콘텐츠 / 유튜브 '보다 BODA'
카더가든의 이름과 관련된 콘텐츠 / 유튜브 '보다 BODA'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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