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가지고 다녀?” 이서진 지갑 구경하던 나영석PD '동공지진' (+정체)

2023-06-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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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 지갑 구경한 나영석 PD
통신사 멤버십 카드 보고 '화들짝'

배우 이서진의 알뜰한 면모가 여럿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부잣집 아들 이미지 탓인지 검소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으나, 남다른 절약 정신을 지니고 있었다.

유튜브 콘텐츠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등장한 배우 이서진과 나영석 PD / 이하 유튜브 '채널십오야'
유튜브 콘텐츠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등장한 배우 이서진과 나영석 PD / 이하 유튜브 '채널십오야'

평소 친분이 있는 나영석 PD마저 놀라게 한 이서진의 실체(?)가 2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됐다.

'나영석의 나불나불'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 나 PD는 이날 이서진과 만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나 PD는 자주 그를 찾아오는 이서진을 향해 "맨날 여기 와서 4시간씩 밥 먹고 가지 않냐. 그거 아까워서 좀 찍어서 방송으로 때워보려 한다"며 콘텐츠 기획 취지를 전했다.

"뭘 이렇게 허접하게 하느냐"고 툴툴댄 이서진은 퉁명스러운 말투와 달리 나 PD의 요구에 고분고분 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나란히 앉아 영상을 촬영하던 나 PD는 이서진의 지갑을 발견하곤 지갑 구경에 나섰다.

그는 "이 형 지갑에 돈을 넣고 다닌다. 천 원짜리, 만 원짜리, 오만 원짜리 종류별로 다 들고 다닌다"며 "누구 세뱃돈 줄 일이 있냐?"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서진은 "거스름돈 받아서 그냥 넣어둔 것"이라며 멋쩍어했다.

자리에 함께한 이우정 작가는 지갑 속에서 이서진의 신분증을 보고 "몇 살 때냐? 20년 전 아니냐?"며 사진 속 앳된 이서진 모습에 놀라워했다. 나 PD는 "이거는 약간 웃긴데? 머리가 뭐야..."라며 신분증 사진을 카메라에 들이댔다.

이서진의 지갑 곳곳을 뒤진 나 PD는 예상치 못한 정체를 발견하고 자리에 그대로 누워버렸다.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가 지갑 한 곳에 꽂혀 있던 것이다. 통신사 카드는 주로 편의점 등 제휴사에서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를 적립할 때 사용한다.

나 PD는 "이게 뭐냐"며 "통신사 멤버십 카드를 왜 들고 다니느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주유하고 적립하는 거"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 작가가 "적립도 하냐...?"고 묻자, 이서진은 "적립해서 그걸로 IPTV 결제해서 본다"고 털어놨다. 나 PD는 "이 형 생각보다 진짜 알뜰하다"며 카드를 제자리에 끼워 뒀다.

이서진의 의외의 모습을 본 네티즌은 "알뜰하다", "아 멤버십 카드라니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알뜰해서 놀랐네", "이서진도 저렇게 사는데 내가 뭐라고...", "방금 거실이랑 방 전등 껐다", "본받아야지", "반성하고 갑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십오야'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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