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초대형 폭로 이어가던 유명 유튜버, 지난 4일 공항에서 체포

2023-06-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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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튜버 히가시타니 요시카즈, 국회의원 제명 후 긴급 체포
과거 도쿄에서 술집 운영하며 연예계 친분 쌓아

이하 유튜브 채널 '히가시타니 요시카즈'
이하 유튜브 채널 '히가시타니 요시카즈'

일본 연예계 폭로를 이어가던 유튜버 출신 전직 참의원 히가시타니 요시카즈가 체포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연예인이나 대기업 회장 등 유명인을 상대로 협박과 명예훼손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 히가시타니 요시카즈가 체포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히가시타니 요시카즈는 도쿄에서 술집을 운영하며 패션 업계에 진출, 연예인과 정치인, 기업가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그러다 지난 2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유명인들을 상대로 수위 높은 폭로를 이어갔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수십만 명의 구독자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렇게 폭로하는 과정에서 유명인들에게 따로 접촉해 명성을 깎아내리겠다고 협박한 뒤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런 행태를 벌이는 와중에 NHK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지만 지난 3월 국회 불출석 이유로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일본 경찰은 지난 3월 히가시타니 요시카즈가 국회의원에서 제명되자 체포 영장을 발부, 지난 4월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를 통해 수배를 요청했다.

히가시타니 요시카즈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체류하다 지난 4일 일본으로 귀국했고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아야노 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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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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