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 쉰다는 이유가”... '차서원♥' 엄현경 결혼·임신 소식에 박명수가 '찐 반응' 보였다

2023-06-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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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끼는 후배 엄현경에게 속았다”
“엄현경 올해 쉴 거라더니 이유 있었다”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엄현경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했다.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엄현경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했다. / 엄현경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엄현경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했다. / 엄현경 인스타그램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쥐팍이 아끼는 동생이라고 했던 엄현경이 차서원과 결혼한다고 한다"라는 한 청취자의 제보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엄현경이 그래서 그랬나 보다. 올해는 쉴 거라고 하더라. 쉬려면 연말이나 8월 이후로 쉬어야지 왜 갑자기 4월, 5월부터 쉬냐고 뭐라 했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차서원-엄현경 결혼과 임신 소식에 박명수가 축하에 나섰다.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차서원-엄현경 결혼과 임신 소식에 박명수가 축하에 나섰다.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는 "제가 굉장히 아끼는 후배이고 굉장히 재미있고 착한 친구인데 결혼하겠죠? 너무너무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진심으로 축하했다.

엄현경은 지난달 7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임신 소식을 귀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엄현경은 DJ 박명수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분간 쉬려고 한다. 올해는 안정을 취할 생각이다"라며 "지난 2월부터 이번 연도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 달 정도는 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여배우가 오래 쉰다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얼굴을 좀 가다듬는다는지 등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농담했다. 엄현경은 웃으며 "얼굴을 고치려는 게 아니고 정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현경이 5세 연하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엄현경이 5세 연하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 엄현경 인스타그램
엄현경이 5세 연하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 엄현경 인스타그램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는 5일 엄현경이 동료 배우 차서원과 결혼을 약속했고, 두 사람 사이에 2세도 찾아왔다고 밝혔다. 차서원이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상황이라 전역하는 내년 5월 이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차서원과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를 향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차서원이 제대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했고,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해 각자 활발하게 활동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2019)와 '두 번째 남편(2022)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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