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자 낙오는 처음”… 출국 직전 비자 만료된 노홍철, 대반전 결말 맞았다
2023-06-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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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버와 미국 여행길 나선 노홍철
탑승 수속 직전 극적으로 비자 재발급
방송인 노홍철이 갑작스러운 비자 만료 통보를 받았다가 탑승 수속 마감 직전 극적으로 재발급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혼란과 위기의 미국 입국 24시 - 미국(上)'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노홍철과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미국의 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의 초청을 받아 함께 미국 여행길에 나섰다.
그런데 들뜬 마음 잠시, 공항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노홍철의 미국 비자가 만료됐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당황했다.
항공사 직원은 "현재 (노홍철의) 미국 비자가 없는 걸로 확인된다. 빨리 다시 신청하셔야 할 것 같다. 빠르면 30분, 오래 걸리면 최대 3일이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재빠르게 비자 재발급 신청에 나섰다. 그는 "너무 좋지 않냐. 못 가는 건 아니다. 천천히 가는 거다"라며 당황한 곽튜브를 안심시켰다.

항공사 직원은 "만료 기간이 남았는데 미국 이미그레이션(출입국 관리소)에서 취소한 것"이라며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 똑같이 서류 다 틀린 거 없이 작성하고 냈는데 비자가 만료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자 재발급 신청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던 노홍철은 "먼저 들어가라. 난 여기서 계속 새로고침 하다가 집에서 좀 자겠다"고 말했다. 곽튜브 역시 아쉬움을 뒤로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노홍철의 휴대전화에서 알림음이 울리면서 기다리던 비자가 도착했다. 티켓팅 3분 전, 탑승 수속 20분 전에 극적으로 비자 재발급을 받은 노홍철은 자리에서 펄쩍 뛰면서 "각본 없는 드라마 인정하냐. 내 인생 어떠냐고 했냐. 늘 이런 식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환호했다.
곽튜브는 "영화다 영화. 역시 노홍철, 충격적이다. 근래에 가장 재밌는 상황이었다"라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