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형을 보내야하네…” 산하가 故 문빈 49재 이후 7일 자정에 올린 글·사진

2023-06-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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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과 유닛 활동했던 산하의 애틋한 편지
“우리 다음에 꼭 만나자. 덕분에 행복했어”

그룹 아스트로 산하가 문빈의 49재를 지낸 후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룹 아스트로 산하 / 이하 산하 인스타그램
그룹 아스트로 산하 / 이하 산하 인스타그램

산하는 7일 자정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빈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형, 잘 가. 이제 형을 보내야 할 때가 됐네. 우리 다음에 꼭 만나자 응?? 그때도 우리 꼬옥 안고 있자. 덕분에 행복했어. 잘 먹고 잘살아라.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또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문빈과 산하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는 애틋한 모습부터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까지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의 우정 링으로 보이는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산하는 문빈의 49재를 이틀 앞둔 지난 4일 남한산성에서 차은우와 나란히 시내를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한산성은 문빈의 추모 공간이 새롭게 마련된 곳이다.

앞서 산하는 문빈과 함께 문빈&산하 유닛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2020년 미니 1집 '인-아웃(IN-OUT)'을 발매하며 아스트로에서 첫 번째 유닛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1월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를 발표해 팬콘 월드 투어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4월 22일 발인식 후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 추모 공간은 문빈의 49재인 지난 6일까지 운영됐다. 이후 7일부터는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국청사에 문빈의 추모 공간인 '달의 공간'을 마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