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아빠되는 차서원, 엄현경과 '임신+결혼'에 직접 입 열었다

2023-06-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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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현경과 임신, 결혼 소식 동시에 발표한 배우 차서원
겹경사에 직접 소감 전한 차서원

배우 엄현경과 임신, 결혼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배우 차서원이 직접 소감을 전했다.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 엄현경 인스타그램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 엄현경 인스타그램

차서원은 지난 5일 팬카페를 통해 배우 엄현경과 결혼을 발표하며 2세가 찾아온 사실을 함께 알렸다. 그는 "오랜만에 찾아뵙는다.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사를 보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께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펜을 들게 됐다.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 내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 MBC '두 번째 남편'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 MBC '두 번째 남편'

또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 아낌없는 사랑을 준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다“며 아빠가 되는 남다른 소감도 덧붙였다.

배우 엄현경과 결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한 배우 차서원 / 차서원 공식 팬카페
배우 엄현경과 결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한 배우 차서원 / 차서원 공식 팬카페

엄현경은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 조용히 경건하게 찾아온 축복을 나누고 싶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엄현경♥차서원 커플 / 엄현경 인스타그램
엄현경♥차서원 커플 / 엄현경 인스타그램

차서원은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을 통해 만난 배우 엄현경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엄현경은 차서원보다 5세 연상으로 현재 임신 중이다. 두 사람은 차서원의 전역 후 결혼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차서원은 오는 2024년 5월 전역할 예정이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 뉴스1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 뉴스1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한 이후 ‘별별 며느리’, ‘왜그래 풍상씨’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엄현경과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로맨틱한 매력의 윤재민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엉뚱하지만 낭만적인 ‘낭또(낭만 또라이)'로 활약하며 웃음을 안겼다.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했다. 드라마 ‘일단 뛰어’, ‘경성스캔들’, ‘착한여자 백일홍’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이후 ‘엄마의 정원’, ‘최고의 결혼’, ‘다 잘될 거야’, ‘피고인’, ‘싱글 와이프’, ‘숨바꼭질’, ‘청일전자 미쓰리’, ‘비밀의 남자’, ‘두 번째 남편’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