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맨유에서 다는 등번호까지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3-06-07 14:09
add remove print link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보도한 내용
김민재, 세리에 A 수비수 MVP에 선정
김민재(27·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현지 시각)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백넘버 3번을 달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의 바이아웃(이적료)을 발동할 수 있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 안으로 그의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3번이라는 숫자를 선호했으며 수년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전북 현대, 연세대에서도 3번을 착용했다. 그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는 보통 4번을 달았지만 23세 대표팀에서는 3번을 착용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데뷔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리그 대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9월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수비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